[기자의눈] 탈락은 열 번, 설명은 ‘0’…양산시의 불투명한 복지행정
재가복지센터 지정을 신청한 시민이 다섯 번, 아홉 번, 심지어 열 번 넘게 심사에서 탈락했다. 그런데 경남 양산시는 무엇이 부족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 신청자들은 이유도 모른 채 서류를 고쳐 내고 같은 면접을 반복했다. 그 사이 사무실 월세와 관리비, 통신비는 어김없이 빠져나갔다.엄격한 심사는 필요하다. 부실 장기요양기관의 난립을 막고 노인과 가족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엄격함과 불투명함은 전혀 다른 문제다.기준을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