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일본 해운업체의 안정적 성장 비결’ 보고서를 통해 “해운 경기의 극심한 불황으로 전 세계 많은 대형 선사들이 구조조정을 겪고 있지만 일본 해운업체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 계약은 화물의 주인이 5년 이상의 기간 동안 계약된 운임에 따라 배에 실을 화물 제공을 보증하는 것으로, 주로 석탄·철광석·원유 등 대량화물을 대상으로 한다.
보고서는 “일본우선주식회사(NYK), 상선미쯔이(MOL) 등 일본 해운업체들은 장기계약 운송으로 얻은 재무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NYK, MOL의 케이프사이즈선,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장기운송 계약 비율은 각각 80% 내외에 달한다.
이장균 수석연구위원은 “한국도 대량화물의 장기계약 수송업을 기반으로 한 해운업 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며 “석탄·철광석·원유 등 대량화물 운송에 있어서는 화물업자, 선박회사, 조선소, 정책금융기관 등이 서로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