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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락하는 현대차 평균판매가격 “올해는 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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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4. 04.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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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쏘나타에 대한 비중 자연히 높아져
신형 쏘나타 주행사진 (6)
우리나라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지난 3년 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SP가 낮아졌다는 것은 대당 마진이 적은 차량이 주로 판매돼 그만큼 수익성도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현대차의 다양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아시아투데이가 현대차의 지난 3년간 ASP(금융 및 기타 부분을 제외한 자동차 분야에서의 매출액 / 글로벌 판매대수, 단 합작법인인 중국 매출액 및 실적 제외)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2011년 2022만1512원이었던 ASP는 2012년 2006만1687원으로 떨어졌다. 2013년에는 1932만5646원을 기록해 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졌다.<그래프 참조>

쉽게 말해 현대차는 2011년에는 차량 1대를 판매할 때 2022만원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1932만원만을 받았다는 뜻이 된다.

현재 현대차는 ASP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그런 만큼 이번 ASP 산출은 국내 증권사 각 자동차 담당 연구원들이 자체적으로 계산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물론 추정치인 만큼 각 증권사별 ASP에 차이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연구원들은 지난 3년간 현대차의 ASP가 비슷한 수준에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의 ASP가 떨어진 것은 전 세계 시장에서의 판매가 고급차가 아닌 경·소형 차량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 3년간은 현대차가 해외공장증설 및 시장 확장에 주력했던 시기였다”며 “전 세계 시장에서 소형 이하의 보다 대중적인 차량 판매에 주력하다보니 ASP 역시 낮아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및 일부 신흥시장에서는 국내서는 이미 단종 되거나 체급이 작은 차량으로 소형차 이하급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났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위에둥(아반떼HD 중국 현지화 모델), i10(유럽 및 인도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경차) 등이 대표적이다.

결국 현대차로서는 동일 차급이라도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제값 받기 전략’ 및 ‘고급차 판매 확대’가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지상과제로 떠오른 셈이다.

문제는 현대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시장이 이상 기류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현대차는 지난 1분기 미국시장 판매량이 1분기 누적 기준 총 16만13대 판매에 그쳐 전년 대비 판매량이 3%가 낮아졌다.

결국 현대차는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셈이다.

현대차는 이달 신형 제네시스를 필두로 6월 달에는 신형 LF 쏘나타<사진>를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들 차량 모두 국내 시장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차급 역시 중형, 준대형 차량이라는 점에서 수익성을 크게 높일 차량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미국 시장에서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의 결과에 따라 2014년 현대차의 ASP가 반등하거나, 지금보다 더 하락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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