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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혼다의 SUV인 ‘파일럿’은 8인승 차량에 대한 통념을 깨는 차라고 말하고 싶다. 다소 비좁은 감은 있지만 3열 좌석에는 성인 3명도 충분히 탑승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차의 길이는 4875㎜, 높이 1840㎜, 폭은 1995㎜로 크기만으로도 다른 SUV를 압도한다.
특히 창문의 경우 큼직하게 설치돼 전 좌석에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시원하게 달린 창문과 부드럽게 처리된 모서리 부분 등으로 인해 파일럿은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푸근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반면 대형 그릴과 강력한 인상의 헤드램프로 다이나믹한 인상을 전달하는 전면부는 차량의 남성다움과 함께 스포티한 느낌을 한껏 강조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푸근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외형이야 말로 이 차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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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좌석에는 다양한 크기의 컵을 보관 할 수 있는 컵 홀더가, 보조석 앞에는 핸드폰이나 지갑 등 작은 물건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도 구축됐다. 사소하지만 탑승자들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리모콘 키의 스위치 또는 운전석 전면의 버튼만을 통해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파워 테일게이트’ 시스템도 운전자들의 편의를 극대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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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힘으로 인해 고속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세계 밟지 않았는데 순식간에 시속 120km에 도달했다. 고속 주행 중 소음도 그다지 크게 들리지 않았다.
파일럿의 진가는 비포장 도로에서 드러났다.
거친 산길에서도 전혀 불안감이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울퉁불퉁한 길이였음에도 운전자는 물론 2~3열 탑승자들 역시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파일럿은 가솔린 SUV지만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기대 이상이었다.
다만 차체가 크고 힘이 좋다보니 연비(공인연비 8.2km/ℓ)는 다른 차량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2014년형 파일럿의 가격은 4950만원이다.




![[혼다] 2014 파일럿_누끼](https://img.asiatoday.co.kr/file/2014y/05m/19d/2014051901001429000072031.jpg)
![[혼다] 2014 파일럿_full seat](https://img.asiatoday.co.kr/file/2014y/05m/19d/2014051901001429000072032.jpg)
![[혼다] 2014 파일럿_테일게이트](https://img.asiatoday.co.kr/file/2014y/05m/19d/201405190100142900007203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