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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신차들의 전쟁, 오늘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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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승인 : 2014. 05.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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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니발 출시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7000대 돌파
브랜드별 연예인 깜짝 등장 등 이벤트로 시선 사로잡아
(사진4)현대차 2014 부산국제모터쇼 참가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된 신형 AG와 그랜저 디젤을 배경으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현대차.
자동차업체들이 부산모터쇼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신차를 선보이며 자동차마니아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자연스런 판촉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차량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발맞춰 기아차[000270]가 이번 모터쇼에서 일반에 공개한 미니밴 신형 카니발은 출시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7000대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런 여세를 몰아 프로모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진4) 기아차 2014 부산모터쇼 참가 (카니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기아차의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올 뉴 카니발과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기아차.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사전계약 이틀 만에 5000대를 뛰어넘어 흥행 돌풍을 예상한 바 있다. 카니발의 월간 판매 목표는 4000대로, 불과 일주일 만에 두 달치 목표액에 거의 도달한 셈이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 가운데 30가족(4인 기준)을 추첨해 골프장에서 펼쳐지는 여름캠핑 행사에 초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캠핑은 인천에 있는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내 USA코스에서 6월20일과 21일, 각각 당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기아차 주최 한국여자오픈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만큼 티칭 프로와 함께하는 맞춤형 골프레슨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또 기존 카니발을 보유한 개인 고객이 신형 카니발을 새로 구입할 경우, 유류비 10만 원을 주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벌인다.

신형 카니발은 기아차가 9년 만에 디자인과 차체 구조를 완전히 변경한 모델로, 9인승과 11인승 두 종류이다. 세부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9인승은 2990만∼3640만원, 11인승은 2700만∼3590만원 범위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6월중 미디어 시승 행사를 연 뒤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대차[005380]는 6월중 그랜저 디젤 모델 시승 행사를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 그랜저디젤은 R2.2 E-VGT 디젤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연비 14.0km/ℓ로 경쟁력을 갖췄다. 9∼10월쯤에는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인 ‘AG’도 최초로 공개한다. AG의 가격은 40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등을 경쟁차로 꼽을수 있다. 8월에는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가 출시된다. 2002년 1세대, 2009년 2세대에 이은 3세대 모델로 첨단 신기술 탑재 등을 통해 최근 SUV 열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3월 출시한 신형 LF쏘나타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올 연말께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YF쏘나타 하이브리드 대비 연비 등의 상품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차.
2014 부산 모터쇼에서 르노삼성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오른쪽), 박동훈 부사장(왼쪽)이 최근 출시한 SM3 Neo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르노삼성차.
르노삼성도 하반기에 중형 세단 SM5 디젤 버전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상승세를 떨치는 수입차업계는 고객층 저변을 더 확대하기 위해 중소형 실속 모델 위주로 신차를 내보낸다. 폴크스바겐은 인기 차종인 골프의 라인업을 확대해 가솔린 모델인 골프 1.4 TSI 블루모션과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가솔린)·GTD(디젤)를 투입할 계획이다. 6월 출시를 앞둔 골프 1.4 TSI 블로모션은 1.4ℓ 배기량으로 2.5ℓ의 힘을 낼 수 있는 다운사이징 엔진을 달아 연비 효율성을 리터당 13.5㎞로 올렸다. 주행성능(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5.5㎏·m)도 1.6ℓ 디젤에 밀리지 않는다. 고성능 모델 2종은 부산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뒤 시판한다.

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소지섭이 깜짝 등장해 신형 골프 GTI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폭스바겐.
5시리즈를 앞세워 고급 세단으로 이미지를 굳힌 BMW는 스포츠 라인업을 강화한다.

중형차 부문 최초의 4도어 쿠페 모델인 뉴 420d xDrive 그란 쿠페 스포츠 라인에 이어 고성능 스포츠카 뉴 M3와 뉴 M4 쿠페, 충전식(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까지 잇따라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라르디니(Lardini)와 협업한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제공=BMW.
메르세데스-벤츠는 6월 중형 세단인 ‘더 뉴 C-클래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4세대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가솔린과 디젤 등 4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또 연료 효율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함께 강조한 아우디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모델인 아우디 A3스포트백 e-트론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
아우디 코리아 홍보대사 최시원이 아우디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의 충전 시연을 하고 있다/제공=아우디코리아.
닛산은 올 하반기 첫 디젤 모델인 캐시카이를 선보인다. 캐시카이는 지난 2007년 최초 출시 후 크로스오버 시장의 개척자로 평가 받으며 전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렉서스는 하이브리 라인업들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출시될 NX 300h를 비롯해 11월 출시예정인 RC F 등이 판촉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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