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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은행장 “한국 최고 국제적 은행 목표…한국형 핀테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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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5. 02. 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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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행장 "한국에 맞는 채널 도입...현장 소통 강화할 것"
[사진3]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기자간담회_박종복 은행장
박종복 SC은행장이 4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경영 전략을 밝히고 있다/제공 = SC은행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이 “현지화·토착화를 통한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만들겠다”며 한국형 핀테크 점포 도입 계획을 밝혔다.

박 행장은 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한국 고객에 맞는 새로운 채널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SC은행은 모바일 금융 채널인 모빌리티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출시한 바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찾아가는 뱅킹’은 은행 직원이 태플릿 PC를 들고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찾아가 금융상품 가입과 대출상담 및 신청 등을 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박 행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은 고객 편의성과 비용 효율적, 컨트롤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며 “현재 한국에서 개발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도입하기 위해 10여개국의 SC은행들이 한국 업체에 프로젝트를 맡겨 개발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30년이 넘는 은행 생활의 경험을 살려 한국 고객에 맞는 새로운 채널 형태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며 “최신 핀테크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뱅킹유닛과 이동식 팝업 데스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행장은 “은행의 재래식 점포는 이미 거의 끝이 났다”며 “미래의 은행은 점포수가 적은 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나 알리페이처럼 업종간 융합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온라인 리테일러나 통신업자, 유통업자 등이 서로 융합해 새로운 차원의 비지니스를 올해 안에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을 평가하면서 배점을 늘린 기술금융과 관련 “아직 (기술금융을)디테일하게 보진 않았지만 그 부분에서 우리가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가능성이 있는 미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구성을 제안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SC그룹의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해외 SC은행의 CEO는 모두 현지인들로 임명됐다. 일본은 60년만에, 아프리카 우간다는 160년만에 현지인이 행장으로 임명된 것. 그룹의 전략적 방침에 따라 ‘현지 정서’에 맞는 경영을 하라는 임무를 안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박 행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토착화·현지화 △기업과 리테일 금융 발전 △현장 경영 등을 제시했다.

향후 배당 성향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한국 이사회에서 2014년 중간 배당 1500억원을 승인해 결정됐다”며 “향후 2년에 걸쳐 3000억 정도의 추가 배당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해 리테일과 기업 금융 등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했으며 지난 1월 8일 SC은행장과 리테일금융총괄 부행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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