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치솟는 한우값 움찔 농식품부, 물량 확대·할인판매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730010018603

글자크기

닫기

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07. 30. 13: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09010101-3107201500a.ps
한우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대목도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한우 가격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격정보사이트 ‘K-AMIS’에 따르면 한 최근 일주일간 한우 1등급 등심(100g) 전국 평균 가격은 23일 7074원, 24일 7069원, 27일 7074원, 28일 7106원, 29일 7106원으로 7000원을 상회했다.

특히 29일 7106원은 평년(6022원)대비 18% 상승한 것이다.

1등급 한우 불고기(100g) 역시 7월 23일~29일간 평균 약 3500원대를 기록했다. 29일 3509원은 평년(3289원)에 비해 6.7% 오른 것이다.

이 같은 한우 가격 상승 원인으로 농식품부는 우선 임신·출하기간이 길고 비육·번식이 구분돼 있어 수요·공급을 맞추기 어려운 점을 꼽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우농가는 비육 농가 55%, 번식농가 45%로 나눠졌다. 여기에 마리수 및 가격의 주기적인 등락이 반복되고 있는 것도 가격 상승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올해 6월까지 돼지고기 가격 상승 등 소고기의 대체수요 증가로 인해 소비량이 27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6만8000톤)에 비해 1.4% 증가한 것도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6월까지 국내산 소고기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이 67.3%로 지난해 대비 4.4% 증가해 도매시장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즉 가격이 비싼 한우가 시장에 공급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결국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9월 추석을 앞두고 있어 한우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사육마릿수 감소로 올해 추석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소 값과 동향 전망’ 보고서에서 사육마릿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추석 시점에 출하될 도출 마릿수는 지난해보다 11~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지난 2010년 구제역 발생 이후 올해 추석 한우 도매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한우 수급안정을 위해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단기대책으로 추석이전까지 수도권 3개 도매시장 풀가동, 소비자가격 할인판매 등을 추진하고, 추석 이후는 직거래장터 및 이동판매차량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자단체 주도로 수도권 도매시장에 상장물량 10% 확대해 도매가격 안정화에 나서고, 농협계통매장 및 대형유통매장, 공영홈쇼핑을 통해 시중가격보다 20% 수준 할인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추석맞이 한우갈비 등 선물세트를 할인판매하고, 지역축협 직매장·정육점식당 확대, 생산자 법인 등에 직거래 정육식당 설치 지원 등 직거래유통 활성화에도 나선다. 장기대책은 생산단계, 유통단계, 수급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생산단계 대책으로는 번식률 향상 및 번식간격 단축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도축·가공·판매 일관처리로 유통단계를 축소할 수 있는 대형패커 육성 등 유통단계 대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추석이전 도매가격 상승억제 및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게 농식품부의 복안이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추석과 설 명절 3개월간 일년 한우 소비의 40%를 차지하고 평시대비 가격이 15~20% 상승한다”면서 “출하량을 확대하면 15~20%의 가격 상승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