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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출산률 하락 등 구조적 변화 저물가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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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승인 : 2015. 07. 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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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저물가 체감 못해… 심리적인 요인 영향
고령화와 출산률 하락·글로벌화 등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낮은 물가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30일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는 일시적인 공급 충격뿐만 아니라 구조적인 요인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추세 인플레는 2000년대 3% 내외에서 움직였으나 2011~2012년 이후 2% 내외 수준까지 하락했다.

5년 평균 자료를 이용한 추정결과를 보면 고령화 진전·인구증가율 감소·무역개방도 상승이 인플레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저 인플레가 구조적 요인에 기인하므로 이러한 구조변화를 물가안정목표 설정과 통화정책 운영 시 어떻게 감안할 것인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저물가가 지속됨에도 소비자들은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의 소비자동향조사에서 집계된 일반인의 물가인식 수준은 지난달 2.5%에 달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 0.7% 4배 가까운 수치다.

분석 결과 괴리가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심리적인 요인이었다. 보고서는 “체감물가와 공식물가 통계의 괴리는 개별 품목의 구입빈도보다는 가격상승에 민감하고 가격하락에 둔감하게 반응하는 가격인식의 비대칭성 성향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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