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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메르스 여파 소비, 서비스업,고용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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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08. 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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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발표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투자가 회복세이나 메르스 여파로 소비, 서비스업, 고용이 부진하고 물가 상승률도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올해 6월 중 고용시장은 메르스 영향을 크게 받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일용직 등 취업자가 감소하며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됐다.

7월 중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도시가스·전기요금 인하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0%대, 근원물가는 2%대 상승세 각각 지속했다.

단 6월 중 광공업 생산은 유화업계 정기보수 마무리, 신차 효과 등으로 석유정제,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소폭 증가했다.

6월 중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는 메르스 영향으로 백화점?대형마트 등 매출액이 줄어들고 관광·여가활동 등이 위축되며 전월대비 큰 폭 감소했고,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3포인트,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0.5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7월 중 수출은 선박, 철강, 반도체 등이 증가했지만 석유관련 제품,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감소세 지속했다. 반면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7월 이후 메르스 영향이 점차 축소되며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비스업 회복이 아직 미흡하고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중국 증시 불안 등 대외 위험요인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에 따른 일시적 충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추경 등 재정보강 조기집행, 관광 활성화, 소비심리 개선 등 정책노력을 강화하고 4대부문 구조개혁 가속화하겠다”면서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비상 대응조치를 점검·조율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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