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신고기준)’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 규모(신고기준)는 전년동기(155억7000만달러) 대비 12.1% 증가한 17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고기준은 투자자가 사업계획에 따라 해외투자 규모를 사전 신고한 금액이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의 업종별 순위는 금융보험업(48억7000만달러), 제조업(40억5000만달러), 광업(37억불)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업종 중 금융보험업(172.0%), 도소매업(83.0%) 및 광업(9.8%)은 증가했지만 제조업(6.3%), 부동산임대업(57.8%)은 감소했다.
금융보험업의 경우 미국, 홍콩 투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대폭 증가하며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소매업은 미국, 싱가포르 도소매업 투자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83.0% 늘었다.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의 지역별 순위는 아시아(72억8000만달러), 북미(49억3000만달러), 중남미(23억6000만달러) 순이었다.
아시아(30.1%), 중남미(17.4%) 지역에 대한 투자는 늘었지만 유럽(12.8%) 지역에 대한 투자는 줄었다.
이와 관련 아시아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금융보험업과 광업 투자가 각각 134.9%, 1347.2% 증가하면 전체적으로 3.01% 늘었다.
북미는 금융보험업·도소매업 투자가 대폭 증가했으나 부동산임대업?광업 투자 감소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고, 중남미는 금융보험업 및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7.4% 늘었다.
올해 상반기 해외직접투자의 국가별 순위는 미국(44억3000만달러), 베트남(17억2000만달러), 싱가포르(15억5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대상국 중 미국(20.5%), 베트남(82.2%), 싱가포르(161.6%)에 대한 투자 증가는 늘었지만 중국(32.1%)에 대한 투자는 줄었다.
기재부는 향후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우리경제의 해외직접투자도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로존의 불확실성과 신흥국 경제 취약성, 지정학적 갈등 확산 가능성 등 하방위험도 상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투자자가 국외로 실제 송금한 금액인 송금기준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전년동기(135억9000만달러) 대비 19.1% 감소한 109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