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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간부인사 적체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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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11.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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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aT사장 재연임 확정되며 차관·1급 실장 등 인사 올스톱
내년 4월 총선 이후 가능 전망도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의 재연임이 확정되면서 인사적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농식품부의 인사적체 특히 고위직급의 인사는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닐 정도로 꽉 막힌지 오래됐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인홍 차관의 재직 기간은 2년 8개월을 넘어서고 있고, 1급 실장들 역시 2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태다. 국장급 역시 자리를 이동하는 수준의 인사만 있었을 뿐이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과 신원섭 산림청장의 재직 기간도 3년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고위직급의 인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과장직급의 국장 승진 인사도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심화되고 있는 인사적체 문제 해소의 한 방편으로 농식품부에서는 aT 사장 교체를 전제로 한 고위직급이 연쇄 인사이동의 밑그림을 그려 왔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했던 김재수 사장의 재연임 확정으로 이 같은 시나리오는 사실상 폐기됐다.

“고위직급 중 누군가 선거에 나가지 않는 이상 인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며 자조 섞인 얘기가 나돌고 있는 것이 현재 농식품부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폭의 인사도 현재로서는 낮아 농식품부의 인사적체 문제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 내부에서 여인홍 차관의 장관 승진에 따른 대대적 고위직급 물갈이 가능성을 ‘최상의 카드’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가상 시나리오 불과하지만 내달로 예정돼 있는 2차 개각에서 만약 여 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할 경우 자연스럽게 차관, 1급, 농진청장과 산림청장의 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동필 장관에 대한 신임이 워낙 두텁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내년 4월 총선 이후에나 인사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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