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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aT 사장 “직거래 늘려 농식품 1인 유통시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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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5. 12.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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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최초 두번째 연임 '최장수 CEO'
유통구조 혁신·미래인재 육성 등 온힘
"수출판로 확대해 14억 대륙 입맛 공략"
김재수
김재수 aT 사장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의 ‘aT 스마트 스튜디오‘에서 유통구조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사진=박성일 기자)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해 대표적 보수산업으로 꼽히는 농업과 식품산업을 변화시키겠습니다.”

우리나라 공기업 CEO 중 유일무이하게 재연임에 성공한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김 사장의 농업과 식품분야 개혁 의지는 확고했다.

특히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유통구조를 혁신해 농업과 식품 종사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농업과 식품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 육성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재연임된 최초, 최장수 공공기관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비결이 궁금합니다.
“품격있는 공기업으로 국민에게 다가가 위해서는 기관장부터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윤리경영·청렴·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기업과 국가의 품격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철학입니다.

우리 농업분야의 산적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aT의 고유업무인 수출·유통·수급·식품분야 등 농업정책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가시적 정책성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이 재연임이라는 보답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aT가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청년실업을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청년실업의 큰 원인 중 하나는 일자리 부족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적당한 인재를 구하기 어려운 기업 간의 소위 ‘일자리 미스매치’의 심화현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

aT는 지난해부터 미래 농식품 인재육성 발굴을 위해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인 ‘대한민국 농식품미래기획단, 얍(YAFF, Young Agri-Food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국내 2500명, 해외 50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얍은 대학생들에게 ‘농식품산업이해→관련 직업체험→인재육성→최종취업’으로 연결되는 농식품 인재육성 포털서비스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식품기업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주요 수출국에 진출한 한국 식품기업과 연계한 해외 인턴십을 통해 식품분야 글로벌 마케팅기법 및 영업전략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고 있습니다.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지역대학생 일자리소통 취업캠프’를 개최해 지역대학생 간 소통활성화 및 청년 네트워크 구축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후 농식품 산업의 중국 수출 판로확대가 주요 이슈 중 하나입니다. 농식품수출 전문공기업 aT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한·중 FTA는 중국이라는 14억 거대시장에 우리 농산물과 식품을 수출할 수 있는 큰 기회입니다.

올해 aT는 세계 최대 식품소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K-FOOD FAIR’ 같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중국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신선우유나 아이스크림 등 냉장·냉동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물류인프라 지원이 시급한 만큼 aT는 가공식품 위주의 수출에서 냉장·냉동식품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칭다오 물류센터를 준공해 운영 중입니다.

이로 인해 해상운송·통관·창고보관·내륙운송 과정을 원스톱으로 현지 대행해 줘 통관기간 단축, 비용절감 등 중국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재동 aT센터를 농식품 분야 첨단 마케팅 장으로 변모시키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aT센터의 역할은 무엇인지요.
“농식품 비전전시관 오픈, aT 스마트 스튜디오 설치,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추진 등을 통해 aT센터가 우리농업 보전의 필요성과 농식품의 가치확산을 이끌어가는 농업메신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aT 스마트 스튜디오’는 그동안 품질 좋은 상품을 생산하고도 홍보에 애로가 많았던 생산 농어민과 농식품 중소기업들이 제품사진, 동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손쉽게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홍보장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 전통적인 유통시스템을 ‘aT 스마트 스튜디오’ 플랫폼을 통한 1단계 유통구조로 혁신해 1인 유통시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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