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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점박이물범 등 멸종위기 해양생물 보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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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2. 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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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대상 52종 개체수 회복 추진
불법포획·유통, 신고·포상금제 도입
서식 실태조사·인공휴식처도 조성
머지 않아 서해에서 점박이물범 무리가 휴식데크에서 따스한 햇살 아래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며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가 해양생태계 보존을 통해 동해 물개, 서해 점박이물법 등 우리나라 대표 해양생물 개체수 회복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김영석 장관은 지난달 29일 올해 업무계획 보고에서 “우리 바다에서도 해양동물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고, 멸종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연안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줄고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52종의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회복을 위해 ‘보호대상 해양생물 보전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서식 실태조사, 위협요인 관리, 개체수 회복, 서식시 보호(복원) 및 교육·홍보 등을 추진하고, 올해 12월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종별 세부 복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동해 물개, 서해 점박이물범, 남해 바다거북, 제주 해역 남방큰돌고래를 ‘우리바다 국가대표’로 정하고 개체수 회복을 위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연안에서 어구 등에 의해 혼획되는 개체를 줄이기 위해 불법 포획·유통 등의 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혼획을 저감할 수 있는 어구·어법을 개발해 혼획다발 해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생태계를 개선해 물개 서식에 적합한 환경 조성도 진행하기로 했다. 해양생태계 개선 일환으로 독도 주변해역의 갯녹음 원인 생물인 성게와 석회조류 제거 등이 일례다.

백령도 점박이물범의 부족한 휴식공간을 늘리기 위해 미국 등 선진외국의 사례를 참고해 인공휴식처(휴식데크)를 조성하고, 바다거북의 인공증식 기술 개발로 인공 산란 및 방류를 통해 개체수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해수부는 올해 해양환경 관련 예산을 2226억원으로 책정한 상태다. 이는 지난해 2020억원에 비해 206억원 증가한 것이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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