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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주·충남 누르고 세계수산대학 유치 후보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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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6. 02. 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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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수산대학의 유치 후보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세계수산대학의 국내 유치 희망도시 입지선정을 위한 지자체 공모에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쟁에 나섰으며, 최종적으로 부산광역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객관적인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통한 후보지 선정을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을 공모·평가기관으로 지정학, 서류접수, 심사·평가 업무를 위탁했다.

이번 평가는 KMI 주관으로 민간 전문가으로 구성된 ‘평가기준선정위원회’를 지나달 11일 개최해 유치 후보도시 입지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확정했고, 2차로 ‘유치지역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5일 PT심사 및 15~17일 현장실사 등 전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에서 제주는 구(舊)탐라대 부지와 건물 제공, 100억원 대학발전기금 조성 등을 제시했고, 제정지원과 부지 및 시설 지원계획 분야에서 다소 강점을 나타냈다.

충남은 한서대 부지와 건물 제공, 장학금 및 교수 연구지원 등을 제시했으며, 지자체 의지 등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대학부지, 건물 무상임대 및 추가발전기금 50억원 등을 지원하는 계획을 제시했으며, 유치 적극성, 재정적·행정적 지원 역량, 교육 및 국제협력 역량, 접근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수부는 부산시와 세계수산대학의 안정적인 설립 및 운영을 위해 지자체 분담금 지원, 부지제공, 행정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고 합동으로 세계수산대학 유치 확정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김영석 장관은 “세계수산대학이 선-개도국간 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능을 폭 넓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국내외 관련 대학 및 연구소 등과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FAO 의사결정절차를 거쳐 2017년 7월 FAO총회에서 세계수산대학 설립 안건이 최종 승인된다. 세계수산대학이 국내에 유치될 경우 개교 후 10년간 약 156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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