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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서산지역은 지난해부터 주택경기가 열기를 띠고 있어 분양을 위한 견본주택 공사장이 늘고 있다. 문제는 시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를 수리하면서 공사장 안전관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공사 현장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
최근 서산시 석림동 위치한 골드클래스 견본주택 신축공사장 근로자들이 고공 외벽작업을 하면서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고 쇠파이프에 몸을 의지한 채 위험천만한 작업을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층 높이에서 외벽 공사를 하는 근로자를 위한 안전발판이 없었으며, 안전고리도 걸지 않고 한손에 건축자재를, 다른 한손은 쇠파이프를 잡은 채 일을 한 것이다. 게다가 수십여 명의 근로자가 대부분이 안전모자 조차 착용 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작업을 할 경우 안전발판을 설치, 안전모 착용, 작업중 추락에 대비해 안전고리를 걸게 하거나 작업 장소 하단에 추락방지망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이뤄져야한다.
인근 한 주민은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안전문제가 지적되면 되겠냐”며 “아파트 신축공사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와 현장 관계자들이 철저히 안전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현장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공사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견본주택 등 가설건축물 축조신고가 제출되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현장 책임자에게 안전관리에 대해 당부를 해도 잘 이행되지 않는 것 같다”며 “향후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 수리시 작업현장의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