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AI 확산 차단을 위해 살처분된 닭·오리 등 가금류가 800만 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1000만 마리 돌파도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발표한 ‘고병원성 AI 방역 일일 보고’에 따르면 육용오리 59농가, 산란계 38농가 등 현재까지 127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고병원성 AI 여부를 검사 중인 34농가까지 더하면 발생농가는 더 불어날 수 있다. 발생지역은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세종 등 7개 시·도의 23개 시·군이다. 야생조류 23건에서도 고병원성 AI가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조기 살처분, 일시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동 검토 등 AI 확산 차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선 210농가의 가금류 810만1000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25농가의 155만50000마리도 곧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도 며칠째 직접 AI 방역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방역 담당 공무원을 독려했다.
김 장관은 11일 “현장의 문제점이 있으며 덮으려 하지 말고 잘못된 부분은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경남북 지역에는 AI 발생이 없지만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내부 검토를 거쳐 일시이동중지명령에 발동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