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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원장은 28일 금감원 출입기자단 송년회에서 “금감원은 가계부채의 질적개선과 양적규모의 점진적 조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직면한 주요 리스크 요인들의 발생가능성과 예상 영향 등을 미리 점검해 철저히 대비하고 관리해 나가겠다”며 “내년에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특히 가계대출의 연착륙을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난해 14%에서 올해 10%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개별 은행이 수립한 ‘2017년 가계대출 관리계획’에 따르면 은행권의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올해보다도 낮은 6%로 집계됐다.
진 원장은 “이런 점진적 둔화세를 유지해 나간다면 실수요자 위주의 대출이 자리잡으면서 2018년에는 가계부채가 연착륙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계획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은행권의 리스크 관리 강화로 대출수요가 상호금융이나 보험권 등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 가능성에 대비해 제2금융권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관리계획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질적 측면에서 고소득층 중심의 부채 증가, 분할상환 관행 확대, 한계차주 비중 감소 등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진 원장은 “금리인상 등 경제상황 악화시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한계·취약차주의 상환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리고 말했다.
진 원장은 신속한 구조조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내년에도 채권은행들과 함께 일관되게 상시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엄격한 옥석가리기를 통해 부실징후기업을 선별해 신속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정상가능 기업에 대해서는 충분한 자금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원장은 “증권불공정거래, 불법외환거래, 회계분식 등 시장혼란을 틈탄 질서교란행위나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약화 가능성에 대비해 상시감시체계를 재정비하고 필요시 단호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저성장·저소득·저고용으로 요약되는 뉴노멀(New Normal)이 어느새 익숙한 정상 상태로 여겨지는 시대가 됐다”며 “저성장 문제를 경기변동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투입요소인 자본, 노동 기술의 생산성에 관한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장기적이고 일관된 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 회계감리 일정에 대해서는 “감리위원회, 증선위, 금융위 의결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므로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 “늦어도 3월말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