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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후 첫 명절 “택배 물량 20%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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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1.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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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전국 물동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올해 설 특수기 택배 3대 이슈로 ‘김영란법’ 시행 이후 첫 명절·중저가 가공식품류 인기·짧은 연휴를 꼽았다. 택배 물동량의 증감이 법 시행의 영향 때문인지는 파악하기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만큼 중저가 선물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11일 CJ대한통운은 올해 설 특수기 택배 물량이 지난해보다 약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4일에는 하루 최대 물량인 535만 상자를 배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배 물량의 증감은 연휴 일자와 경기상황, 소비심리, 날씨 및 기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김영란법 시행이 물량에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택배업계의 중론이다.

CJ대한통운 측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하락, 과거 사례 등에 비춰볼 때 비누나 샴푸 등 중저가 가공식품류나 세정제 종합선물세트류가 선물로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한 설 연휴가 4일 정도로 짧은 편이어서 귀향을 선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선물 특별수송기간에 돌입한다. 특수기 동안 회사 측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하며 협력업체 차량을 추가로 확보한다. 또한 콜센터 상담원과 상하차, 분류 아르바이트 인력도 20% 가량 추가 투입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변질될 수 있는 신선식품 등은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한 후 발송하고, 가급적 주말을 끼고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가급적 이번 주에는 접수를 마쳐야 하며,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택배기사 방문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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