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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금융이해력 OECD 9위…최소목표점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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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1. 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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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6개 회원국 중 9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 이상 고령층의 금융이해력이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22일 ‘2016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경제·금융교육 방향 설정 및 국제비교 등에 활용하기 위해 OECD 산하 INFE가 마련한 설문지 및 조사방법에 따라 만 18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 18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은 66.2점으로 OECD 회원국의 평균(64.9점)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OECD 회원국 중 9위를 차지했지만 OECD INFE의 최소목표점수(66.7점)에는 미달했다.

부문별로 보면 금융지식은 70.1점으로 OECD 평균(69.1점)을 소폭 상회했다. 다만 최소목표점수인 71.4점에는 미달했다.

특히 위험·수익(88.5점), 분산투자(80.9점) 관련 부문에선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복리계산(34.8점), 원리금계산(52.0점), 평소 재무상황 점검(43.3점)이 취약했다.

연령별로는 30∼50대는 OECD가 설정한 최소목표점수(71.4점)를 넘어섰지만 20대(69.4점)와 60대 이상 고령층(70대 52.1점)이 낮게 나타났다.

금융행위 부문은 64.4점으로 OECD 평균(61.3점)을 상회했으나 최소목표점수(66.7점)에는 미달했다.

금융행위 분야에선 OECD 국가들과 비교해 가계예산 보유, 저축활동이 양호했지만 평소 재무상황 점검, 장기 재무목표 보유 등이 미흡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최소목표점수(66.7점)를 충족했으나 20대(57.6점)와 70대(50.5점)는 50점대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금융태도 부문은 63.6점으로 OECD 평균(65.6점)을 소폭 하회했으나 최소목표점수(60점)는 충족했다.

우리나라는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저축보다는 소비 성향이 강하고, 미래에 대한 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59.6점)를 제외한 전 연령층이 최고목표점수를 충족했다.

금융소비자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적시에 적절하게 제도권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에 접근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금융포용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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