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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현대카드 증강현실 서비스 출시…금융권도 증강현실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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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1.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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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하나은행
KEB하나은행과 현대카드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을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금융권에도 증강현실 열풍이 불고 있다. 증강현실 게임처럼 고객에게 재미를 주는 한편 맞춤형 혜택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증강현실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 일으킨 ‘포켓몬고(Go)’도 증강현실을 활용한 게임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현대카드는 이달 초 증강현실을 활용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에 증강현실 서비스인 ‘하나머니GO’를 탑재했다.

‘하나머니GO’는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고’처럼 스마트폰의 위치 검색기능에 기반한 증강현실을 제공한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등 관계사 영업점이나 쿠폰 제휴사 매장 근처에서 ‘하나머니GO’를 실행하면 회원의 휴대폰 화면에 다양한 쿠폰 아이콘이 자동으로 나타나고 이를 터치하면 하나머니나 제휴 쿠폰이 자동 발급된다.
현대카드, 프로모션 앱 ‘조커(JOKER)’ 출시
/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이달 10일 ‘포켓몬고’를 패러디한 앱 ‘조커(JOKER)’를 출시했다.

현대카드가 선보인 ‘조커’는 현대카드 고객들에게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증강현실과 위치기반서비스를 적용해 쉽고 재미있게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앱을 실행하면 위치 및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의 ‘조커’들이 나타나는데, 화면에 나타난 ‘조커’캐릭터를 잡으면 할인 및 증정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융권이 증강현실을 활용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향후 플랫폼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으로 업권간의 장벽이 없어지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존 금융사들은 플랫폼 역할을 강화시켜 고객을 묶어놓는 한편 새로운 고객 유치까지 노리는 것이다.

향후 증강현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들이 금융권에서도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업권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앞으는 단순히 증강현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한 서비스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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