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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기업은행 광고 계약 종료…5년만에 모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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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3. 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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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의 인지도를 크게 높였던 원로 방송인 송해(90) 씨가 이달 말로 기업은행과 광고계약이 종료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송해 씨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젊은 새 모델을 찾고 있다”고 16일 말했다.

송씨와 기업은행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광고로 인연을 맺어왔다. 당시 조준희 전 행장의 아이디어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송씨의 광고 효과는 놀랄만큼 성공적이었다. 송씨의 ‘기업은행에 예금하면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광고 문구가 회자되면서 고객들이 기업은행에 예금을 하러 왔다는 후문이다.

기업은행은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2012년 8월에 송씨에게 감사패와 5000만원의 성과 모델료를 주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송씨가 힙합 리듬에 맞춘 랩을 하는 광고로 또다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초 송씨의 계약은 지난해 말로 종료됐으나 당시는 행장이 교체되는 시기여서 임시로 3개월 연장됐다. 새 행장에게 재계약 여부를 묻겠다는 취지에서다.

새롭게 기업은행을 이끌게 된 김도진 행장은 결국 송씨 대신 새로운 모델을 기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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