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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사, 필리핀 카드시장 진출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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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3. 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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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사들이 필리핀 카드시장 진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필리핀 카드시장 현황 및 기회요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필리핀 카드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필리핀 지급결제시장에서 아직까지는 현금사용 비중이 크지만 향후 필리핀 중앙은행의 금융포용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현금 결제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정 연구원은 “필리핀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금융포용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금융거래 인구가 늘고 지방 전역에 대한 금융서비스가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필리핀 지급카드시장에서 직불카드 결제규모는 81.7%에 달한다. 필리핀에서 신용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지만 향후 신용카드 혜택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필리핀 카드시장의 시장성과 보안성, 건전성 강화노력, 진입요건 등이 국내 금융기관의 필리핀 카드시장 진출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필리핀 전자상거래 시장이 동남아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카드결제 수요도 증가할 걸로 보인다.

또한 2014년 필리핀 정부는 외국계은행의 자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자국 내 은행의 외국인보유지분 한도를 60%에서 100%로 확대하고 업무범위 제한을 폐지해 외국계은행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철폐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금융기관은 우호적인 시장 여건을 고려해 필리핀 카드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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