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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오는 25일 창립 41주년을 맞는다. 4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한국 해운업계가 전반적으로 암울한 분위기였지만 올해는 기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사진>은 “생일을 기념하는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직원들 모두 마음을 다잡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길고 길었던 구조조정을 끝내고 간신히 정상화 궤도에 올랐으나 유 사장의 마음은 바쁘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사장 자리에 오른 만큼 무엇 하나 허투루 할 수 없는 탓이다. 최근 올랐던 미국 출장길도 숨 가쁜 일정이었다. 주요 화주들을 만나 요구 사항을 듣고 세계적 컨테이너선사 대표들이 모이는 ‘박스클럽’에 참여, 오는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해운동맹 2M 본계약에 서명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미국 현지 화주들과의 만남은 고무적이었다. 유 사장은 “지난해 어려울 때에 비해 현대상선에 대한 신뢰가 상승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현대상선과 큰 비중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신호가 분명히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사장 재임 중 현대상선을 반드시 수익을 내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여전히 해운업계가 불황을 지나고 있어 비관적인 시각도 나오지만 유 사장의 자신감은 남다르다. IT 기술을 발전시키고 탱커선을 발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청사진을 내놓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 세기를 버텨온 현대상선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유 사장의 포부대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해운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