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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지고, 상가 뜨고… 수익형 부동산 트렌드 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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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7. 04. 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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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인기를 끌던 오피스텔을 대신해 상가·꼬마빌딩 등이 수익형부동산의 대표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5.35%로, 2007년 6.76%에서 2008년 6.45%로 떨어진 이래 계속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거용, 업무용 등 여러 오피스텔이 성행하고 있는 서울 강남권역의 임대수익률조차 4.92%에 그쳤을 정도다.

반면 오피스빌딩,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점차 판을 키워가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의 작년 연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평균 6%대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자산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유형·지역별로 편차를 보였다. 전국 평균 투자수익률을 보면, 집합상가 6.93%, 중대형 상가 6.34%, 소규모 상가 5.93%, 오피스 5.80% 순으로 집합상가의 수익성이 가장 높았다. 집합상가의 지역별 투자수익률은 제주가 8.5%로 가장 높았고, 부산(8.17%), 대구(8.01%), 경남(7.84%), 서울(7.19%) 등이 전국 평균(6.93%)을 웃돌았다. 울산(6.96%), 인천(6.63%), 경기(6.57%) 등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2월말 주민등록인구수 기준 경기도 내 총 인구는 1274만1266명으로, 수원시(119만4,074명)와 고양시(104만483명)에 각각 100만명 이상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부동산114의 지난해 전국 상가 공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약 40만명이 거주하는 시흥시에 816곳의 상가가 공급된 데 반해 수원시에는 484곳, 고양시에는 단 207곳이 공급됐다. 특히 고양시의 경우는 삼송택지개발지구 등 대형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굵직한 개발 호재들이 집중되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토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상가들의 실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1년 사이 시세가 큰 폭으로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개점한 전용 35.89㎡ 집합상가(제1종근린생활)의 2016년 1분기 실거래가는 5억원이었지만, 위치와 연식, 용도가 동일한 전용 36.41㎡ 상가의 올 2월 실거래가는 5억8000만원이었다.

올 봄에도 경기도 곳곳의 유망 입지에서 상업용 부동산의 분양이 잇따른다. 동원개발은 4월,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스트리트&테라스형 상가 ‘삼송2차 원흥역 비스타 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4개 동, 연면적 1만7538㎡ 규모로, 상층부에 입주하는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312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단지 내 상가다.

에스에스개발과 에스에이치디엔씨는 5월,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2-1o11-1블록에 연면적 9만6006㎡ 규모의 복합상업시설 ‘미사강변 중심상업 12-1, 11-1 블록’을 분양한다.

반도건설은 5월,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새로운 주상복합상가 브랜드 ‘안양 명학역 반도 유토피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주상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는 연면적 3478㎡, 50개실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구 일원에 ‘수원 아이파크시티 에비뉴’를 분양중이다. E1와 E2, 두 개 블록에 걸쳐 연면적 1만6000㎡ 규모, 총 149개실로 구성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고객의 동선을 따라 전후면 순환형으로 점포가 배치된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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