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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부발전 풍력발전 4호기서 화재…2시간 30분여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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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 조영돌 기자

승인 : 2017. 04.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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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 한국남부발전 국제풍력센터 소유의 풍력발전 4호기에서 12일 오후 1시 10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남부발전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불은 높이 62m 규모의 풍력발전기 상부 주발전장치(나셀) 부분에서 발생했다.

최고 35m에 이르는 고가 사다리차를 비롯 소방차 10대를 동원했지만, 너무 높아 진화 작업을 벌이지 못해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9차례 물을 쏟아 부어 첫 화재 이후 2시간 25분만인 오후 4시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 2, 3, 5호기는 정상가동 중이고, 4호기는 현재 가동이 중단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가 발생한 풍력발전기는 덴마크 베스타스(Vestas)사의 1.5㎿급 기종이다.

한국남부발전은 1단계로 2004년 2월 1.5㎿급 풍력발전기 4기를 준공한 데 이어 2단계로 2007년 12월 3㎿급 5기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나현범 기자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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