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0.04%, 강남구 -0.02% 기록
보유세 부담 증가가 매수 심리 영향 미쳤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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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1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1% 올랐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0.26%)보다 0.05%포인트 줄었다.
구별로는 서초구가 0.04% 하락하며 지난 4월 넷째 주 이후 1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강남구도 0.02% 떨어져 5월 둘째 주 이후 1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두 지역은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곳인 만큼 최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따른 보유세 부담 증가가 매수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시장에서는 강남권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도 호가를 낮추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지역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다.
중랑구가 0.4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내·면목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성북구도 종암·돈암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43% 상승했다. 서대문구(0.41%), 중구(0.40%), 강북구(0.40%) 등도 높은 오름폭을 나타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하락 거래도 발생했으나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0.14% 상승했다. 성남시 중원구(0.55%), 화성시 병점구(0.42%), 광명시(0.40%)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인천은 0.01% 상승하며 보합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4%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각각 0.01%, 전남광주가 0.04%, 7개 도가 0.01% 올랐다.
전세시장에서도 강남구의 약세 전환이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서울은 0.20%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주보다 상승폭이 0.05%포인트 줄었다.
강남구 전셋값은 대치·개포동을 중심으로 0.03% 하락하며 지난 4월 둘째 주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성북구(0.40%), 금천구(0.38%), 노원구(0.35%), 동작구(0.32%), 서대문구(0.29%)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된 거래가 체결되는 가운데 역세권과 대단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등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전체적으로 올랐다"고 했다.
경기는 0.13% 올랐으며 하남시(0.39%), 용인시 기흥구(0.38%), 구리시(0.25%)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은 0.12% 상승했고 수도권 전체 전세가격은 0.15% 올랐다.
비수도권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4대 광역시는 0.05%, 7개 도는 0.03% 올랐고 세종시는 0.07% 하락했다. 전남광주는 보합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