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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채권금융기관에서 민간 주도로 구조조정 중심축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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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04. 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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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기업구조조정 관련 은행장 간담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금융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3일 “채권금융기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구조조정의 중심축을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新) 기업 구조조정 방안’ 관련 은행장 간담회에서 “채권은행 주도로 구조조정 방식을 결정하는 현 구조조정 체계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신 기업구조조정 방안은 채권금융기관 중심의 현행 구조조정 제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자본시장을 통한 구조조정, P플랜 활성화 등 새로운 기업구조조정 제도를 통해 방식을 다양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채권금융기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 기업구조조정 추진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용위험평가 체계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제고해 부실기업을 적기에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하겠다”며 “구조조정 추진 단계에서도 워크아웃 지속 필요성을 평가해 채권금융기관 차원에서 효과적인 워크아웃 추진이 곤란하면 새로운 구조조정 방안으로 전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PEF 등 자본시장 참여자가 채권금융기관으로부터 구조조정 기업을 매입해 적극적 채무조정, 신규자금 투입, 사업 개편 등 기업 정상화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구조조정 기업의 매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가격 등 매각조건에 이견이 발생할 경우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를 통해 이견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중물로서 8조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해 기업구조조정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기업구조조정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성공사례 창출을 통해 시장 참여자의 신뢰를 쌓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P플랜, PEF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식을 활용한 기업구조조정 추진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최근 기업구조조정 추진 여건이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엄중한 상황 인식과 폭넓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구조조정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신 기업구조조정 방안이 추진력을 얻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확립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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