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업은행의 중소기업금융 혁신사례를 담은 비즈니스 케이스가 유럽의 학술 기관인 ‘더 케이스 센터(The Case Centre)’에 등재됐다. 더 케이스 센터는 경영관리, 마케팅 전략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우수사례를 수집해 평가, 공유해 오고 있는데 이 사례들은 해외 대학들이 강의에 활용된다.
이번 케이스에는 IMF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시장안전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 중소기업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상품 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은행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협력대출’을 선보였다. 기업은행과 대기업이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한 후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자금을 신청하면 대기업은 기업은행에 기업을 추천하고,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은행은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정부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정책금융을 수행하는 정책금융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에 매년 수많은 해외정부, 금융기관에서 기업은행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는 것이 기업은행 측의 설명이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국가 위기때마다 상생과 협력 금융에 힘써온 게 학술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활용해 IBK위상에 걸맞은 노하우 전수 프로그램을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