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싼 곳은 지난해 이어 부산의 다세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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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서초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면적 273.64㎡ 한 가구의 가격은 66억1600만원으로 전국의 공동주택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시가격인 63억6000만원보다 1년 새 2억56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트라움하우스 5차는 서울 서초동 1496-26에 있는 3개동, 18가구 규모의 고급 연립주택이다. 2003년 준공됐으며 3개동 중 B동 2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이 복층 구조다. 리히터 규모 7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강도로 설계됐으며, 각 가구당 전용 엘리베이터는 물론 6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등 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들이 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로 비싼 공동주택은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244.78㎡)로 51억400만원으로 지난해 42억1600만원에서 무려 7억8800만원이 상승해 지난해 4위에서 2위자리로 올라섰다.
뒤이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265.47㎡)가 48억48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4억원이 뛰었으나 한남더힐에 밀려 순위는 그대로 유지했다.
4위와 5위는 작년보다 14억원 이상 뛴 청담동 마크힐스웨스트윙(273.84㎡, 48억1600만원)과 마크힐스이스트윙(273.81㎡, 48억원)이었으며, 지난해 두번째로 비쌌던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차’(273.81㎡)는 46억1600만원으로 1년새 2억원이 올랐음에도 6위로 밀려났다.
한편 전국에서 가장 싼 공동주택은 지난해에 이어 부산 서 충무동1에 있는 전용면적 3.68㎡ 다세대주택이 차지했다. 이곳의 공시가격은 21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원이 올랐다. 토지지분까지 포함해 다음으로 싼 곳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에 있는 전용면적 13.21㎡ 다세대주택(29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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