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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타항공, 갑질 논란…유아 2명 데리고 탄 부부 내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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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5. 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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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델타항공사가 유아 2명을 데리고 탄 부부를 내쫓아 공분을 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브라이언·브리타니시어 부부는 델타항공을 탑승했다. 부부는 2살과 1살된 아들과 함께 탑승했고, 자신의 옆좌석에 카시트를 장착하고 2살짜리 아들을 앉혔다.


하지만 이때 승무원이 다가와 "2살 이하 어린이는 좌석에 혼자 앉을 수 없다. 델타항공과 연방항공국 규정에 2살 이하 유아는 부모의 무릎에 앉히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부부는 "아이가 앉으려는 좌석은 사전에 돈을 주고 구입했다. 1살짜리 아들을 무릎에 앉고 타야해 2살짜리 아들을 좌석에 앉히려 했던 것이다"며 "당초 18세 큰 아들과 함께 LA에 가기 위해 티켓 1한장을 더 끊었지만 아들이 다른 비행기로 가는 바람에 좌석에 여유가 있어 2살짜리 아이를 태우려 했다"고 설명했다.


델타항공과 연방항공국 규정에 따르면 2살 이하 어린이는 비행시 안전 확보를 위해 카시트를 장착한 좌석에 앉히는 것을 권고하고 있었다. 승무원이 언급한 규정과 사실이 다른 부분이다.


영상에서 아이의 아빠 브라이언은 승무원과 실랑이를 결국 짐을 싸고 자리를 일어섰고, 승무원은 "즉각 내리지 않으면 체포돼 감옥에 갈 것이다"고 협박을 했다.


또 남편 브라이언이 "우리 가족이 비행기 어디에서 머물러야 하며, LA공항에 어떻게 갈 수 있느냐"고 묻자 승무원은 "선생님, 그것은 당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다"고 답변을 했다. 부부는 다음날 귀가하기 위해 비용 2천달러(약 227만원)를 추가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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