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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정계에 따르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최근 TV토론에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찾아온 적 있었는데 연봉 1억8000만 원을 받으니 파업은 옳지 않다고 얘기한 적 있다”면서 대한항공 노조사안에 대한 견해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홍 후보는 주요 대선주자 5명 중 ‘강성귀족노조의 폐해는 막아야 한다’고 가장 강력하게 주장하는 인물이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공약에 ‘강성 노조’라는 단어 자체를 쓰지 않아 홍 후보와 정반대의 정책을 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3년째 조종사 노조와 갈등을 겪으며 지난해 파업까지 치렀던 대한항공으로서는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노조와의 갈등 해법의 방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또 한때 호텔을 건립하려다가 문화융합센터를 짓기로 한 경복궁 옆 송현동 부지도 한진그룹 입장에서는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이다.
2015년 한진그룹은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호응해 송현동 부지에 문화센터를 짓는다고 밝혔다. 센터는 올해까지 지하 3층, 지상 4~5층 규모로 1차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었음에도 현재 기존 개념설계 단계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다만 이 문화센터 건립 계획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에 원래 계획대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전 정부의 핵심 문제와 연루됐을 가능성만으로도 새 정부가 들어오기 전에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예측이 나온다.
대선후보들도 송현동 부지 활용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새 정부 이후 문화 정책, 특히 관광사업 발전 계획에 따라 한진그룹의 송현동 부지 활용 방안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송현동 부지 활용과 관련해 “기존의 추진계획에서 변화된 것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