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캠코와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캠코는 SM상선, 대한상선, 대한해운, 남성해운, 두양리미티드, 팬오션 등 6개 국적선사와 이들이 보유한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20척을 인수하는 내용의 선박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 중 10척은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청산 물건으로 나왔다가 이들 해운사가 인수했던 배들로 한진해운의 인력과 정기선사로서의 운용 노하우가 들어가 있다.
전체 인수 금액은 3900억원으로 이중 약 60%인 2300억원은 캠코가, 나머지 1600억원은 이들 6개 해운사가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캠코와 6개 해운사가 3900억원을 모아 캠코선박투자회사에 투자하면 선박투자회사는 20개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SPC마다 돈을 빌려주고, SPC들은 이들 해운사의 배를 인수하게 된다. 인수한 배는 해당 해운사들에 재임대 된다.
특히 한진해운을 사실상 인수한 신생 해운사 SM상선의 자금조달 문제가 해결돼 한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던 수백명의 핵심인력뿐 아니라 하역·운항시스템이 헐값에 해외 해운사로 넘어가지 않고 지킬 수 있게 됐다.
캠코 관계자는 “오는 15일 선박펀드 계약 체결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며 “국적 해운사들 대상으로 선박펀드 지원을 통해 영업을 도울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