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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달부터 B747 기종의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결제를 완료한 고객은 일정 운임을 추가하면 로얄 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운임은 편도 기준 일본·중국·동북아 노선은 5만원이며, 동남아 노선이 10만원이다.
현재 B747 기종은 퍼스트 클래스를 10좌석 보유하고 있다. 이를 따로 판매하지는 않지만 로얄 비즈니스 서비스를 통해 개방한다.
이날 23~25일 일정으로 홍콩 여정을 조회한 결과 비즈니스석 운임은 97만4900원이었다. 여기에 20만원을 보태면 왕복으로 일등석을 탑승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좌석만 퍼스트 클래스일 뿐 기내 서비스 및 마일리지 등은 비즈니스 클래스 기준으로 진행된다.
아시아나는 지난해부터 ‘웃돈’을 주고 고급 좌석을 체험하게 하는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A380을 운항하는 방콕·홍콩 노선에 추가 운임 지불 시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진행했다. 서비스는 이코노미클래스 기준으로 제공하되 넓고 편한 좌석을 일정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셈이다.
저렴한 이코노미석보다 좌석을 채우기가 까다로운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소정의 비용을 추가해 이용하도록 해 다음 기회에 이를 이용한 승객들을 상위 클래스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LCC 때문에 가격 경쟁까지 벌여야 하는 대형항공사(FSC)로서는 운임 외 차별화 서비스를 늘려야 하는 현실에 맞닥뜨렸다. 일등석 관련 서비스는 LCC에서 사용할 수 없는 전략으로 동일 노선에서 LCC와 거리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