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320x244cm paint and concrete on canvas 2016)
김창일 아라리오 회장은 2003년부터 ‘씨 킴’이라는 작가로 활동하며 2년마다 개인전을 열고 있다. 그는 세계적 권위의 미술매체 아트넷(Artnet)이 선정한 세계 100대 콜렉터 중 유일한 아시아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작가로서 씨 킴은 최근 시멘트, 흙, 나무, 철, 알루미늄 등의 건축 재료를 작품에 사용했다. 이는 그 동안 갤러리와 미술관, 터미널, 외식 공간 등 수십 개의 건축물을 짓거나 재정비해 온 그의 삶과 밀접하다. 작품으로 승화된 건축 재료들은 예술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그의 모습을 반영한다.
그는 “나의 예술적 이상은 아름다움에 대한 정복에서 함께 어울리고 놀며 즐기는 것으로 바뀌었다”며 “예술과 놀이에는 위계도, 갈등도, 성공에 대한 압박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