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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싣는 순서] ①신한은행 '써니뱅크', '따뜻한' 디지털 금융 이끈다 ②'퍼스트무버' 우리은행, 모바일 플랫폼 시장 선두 ③IBK기업은행, '원스톱서비스' 아이웬뱅크 ④KB국민은행, 모바일로 한 번에 '금융 라이프' ⑤KEB하나은행, AI 결합 모바일금융 선도 ⑥NH농협은행, 나만의 맞춤 '모바일뱅크' 구축 (은행명 가나다순) |
하나은행은 향후 텍스트뱅킹 등에 AI를 접목한 상품판매, 금융상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객들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편의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서 없이 송금이 가능한 문자 채팅기반의 ‘텍스트뱅킹’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음성을 통해서도 송금이 가능해졌다. 하나은행은 텍스트뱅킹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고객 맞춤형 상품판매, 금융정보 및 상담까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고객들이 선택한 서비스만 제공하는 데서 벗어나 상품을 추천하는 등 AI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하나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은 AI에 국한되지 않는다. 하나은행은 금융그룹을 중심으로 한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면서 은행권의 통합멤버십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2015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를 선보인 이후 가입자는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또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하나멤버스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통합멤버십인 하나머니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국 하나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으로도 출금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메신저 기능을 담은 ‘하나톡’ 서비스도 하나멤버스에 탑재했다. 하나톡을 통해서 친구에게 하나머니를 보내줄 수도 있고 더치페이 계산 등이 가능하다. 올 초에는 위치 검색기능을 기반으로 하는 증강현실(AR) 금융판 포켓폰고(Go)‘하나머니Go’를 선보이는 등 하나멤버스 활용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대한 대응책으로 온라인 가상 영업점도 선보였다. 지난 3월 선보인 ‘모바일브랜치’가 온라인에서 구현한 가상 영업점이다.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영업점을 지정한 뒤 신용대출과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향후 모바일브랜치에서 이용이 가능한 상품과 서비스를 늘려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실명확인거래와 연계해 온라인상에서 더 많은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도 노린다. 하나은행이 진출한 글로벌 현지법인·지점 24개 중 3개 국가에서 모바일 뱅킹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3개 국가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뱅킹 플랫폼을 통해 상품가입 및 실시간 이체가 가능하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은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향후 하나은행이 추진할 인공지능 대화형 금융플랫폼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용자 편익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