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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가 지하철역 근처 뒷길에 자리 잡은 종로구 익선동은 오래된 한옥들이 나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작가는 이곳에서 어린 시절 골목길의 추억을 발견했다. 그는 이곳 골목의 담벼락에 주목했고 이 벽들의 표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그는 “내 옆을 스친 담장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누군가에게는 넘을 수 없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울타리 같은, 안과 같은 밖, 밖과 같은 안의 느낌을 그림 속에 담고자 했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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