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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칠하고 나이프로 바르거나 긁어내며 표현하는 회화가 아닌, 물감의 물성을 활용한 색다른 표현기법을 보여준다.
유화로 나타낼 수 있는 또 다른 조형적 가능성에 대해 고찰해 온 작가는 물감을 이용한 양감 표현을 통해 독창적 회화작품을 완성했다.
학부에서 동양화를 수학하고,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한 작가는 묵직한 깊이감이 느껴지는 먹색 물감의 바탕 위에 입체적인 부조 표현을 더해 이색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화폭 위에 층층으로 쌓아올린 유화 물감의 겹들은 나무껍질을 연상시키며 촉각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장은선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