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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는 티웨이항공…정홍근 대표 “호놀룰루·LA에 비행기 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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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6. 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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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왼쪽에서 3번째)가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제공=티웨이항공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2025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하고 대형기를 10대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에는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다. 정 대표는 “옛날의 티웨이항공이 아니며, 올해는 500억의 영업이익도 내다보고 있다”는 포부를 전했다.

29일 티웨이항공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 2025’를 발표했다. 정 대표는 “2025년부터 유럽과 북미 운항을 개시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대형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LCC)가 중단거리 노선에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장거리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장거리를 운영하고 있는 LCC는 진에어다. 진에어는 하와이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시적으로 호주 케언즈 노선을 운항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항공자유화로 비교적 접근이 쉬운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을 포함해 미국 LA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어 유럽 지역에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항공자유화 지역부터 공략한 후 운수권 등을 획득해 그 외 노선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 벗어나 일본·중국·베트남 등에 프랜차이즈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한국은 곧 인구 절벽이 오는데, 국내 중심의 영업 정책을 가지고는 위기에 봉착 한다”면서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된 지역과 새롭게 부상하는 지역으로 거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초 국토교통부는 재무구조가 부실한 항공사의 사업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당시 자본잠식에 빠진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이 후보로 거론됐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자본잠식을 해소하면서 업계에서의 불안감을 잠재웠으나 여전히 재무구조 개선이 과제로 남는다. 정 대표는 “IPO를 통해 자본금을 늘려 부채비율을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까지 20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이를 30대로 늘리고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해 5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분기에는 1360억원의 매출과 157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 목표는 매출 5500억원, 영업익 450억~500억원이다.

정홍근 대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 29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소연 기자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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