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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정우택 비공개 회동 “보이콧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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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7. 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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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우택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 마친 우원식 원내대표
아시아투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정우택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정 원내대표의 배웅을 받으며 원내대표실을 나서고 있다.사진 = 이병화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당의 보이콧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가 꽉 막히자 5일 오후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에 나섰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정부의 인사에 반발, 국회 ‘보이콧’에 나선 상황이다. 이에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과 18부·4처·17청 체제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가 거듭 난항을 겪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정 원내대표와 약 20여분간 만남을 가졌다. 그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꽉 막혀 있으니 뚫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를 타진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은 아주 원론적인 입장을 얘기하고 있다”며 정 원내대표가 상임위 보이콧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결국 인사 문제 때문에 막힌 것이 아니냐, 정부와 여당이 잘 생각을 해서 안을 갖고 야당과 대화에 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인사에 대해 막무가내 밀어붙이기로 하고 다른 것은 다른 것대로 요구하면 그건 협치가 아니라고 본다”며 “정부와 여당이 충분히 논의해서 이 문제의 정국을 어떻게 풀 것인지 생각을 갖고 추후에 또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은 이 자리에서 협상을 위한 어떤 조건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전날(4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명에 반발해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민주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심사 기일(6일)로 지정한대로 추경안 심사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추경안을 둘러싼 여야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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