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해결을 위해 부화 직후의 병아리 대량 수송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스페인 사라고사발 인천행 화물기로 13만마리, 약 1만9000㎏ 분량의 초생추를 수송했다고 밝혔다. 초생추는 부화 직후의 병아리를 말한다. 계란을 낳을 수 있는 산란계로 성장해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식용계란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초생추는 모이 없이 살 수 있는 48시간 내 수송이 필수적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기존 주 2회 운항 중인 스페인 사라고사 노선에 B777-200F 기종의 화물기를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송을 시작으로 7월 중 추가 2회, 8월 중 1회 등 4회에 걸쳐 화물기를 운영해 총 47만 마리의 초생추를 수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