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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노선 자리 잡는 진에어, 겨울엔 케언스·여름엔 호놀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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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7.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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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항공기(B777-200ER) (6)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유일하게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진에어가 올 겨울 호주 케언스 노선을 다시 띄운다. 케언스는 지난해 겨울부터 올 초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했던 지역으로 겨울이 성수기다. 올 겨울도 케언스를 통해 호놀룰루 노선의 비수기를 메우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19일 진에어에 따르면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케언스 운항을 재개한다. 케언스는 국적사 중 진에어 단독 노선으로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2015년 하와이 호놀룰루 취항을 통해 LCC로서는 처음으로 장거리 노선을 시도했다. 호놀룰루 취항 당시에는 장거리 노선에 투입 가능한 B777-200ER 항공기가 2대였으나 현재는 4대로 기재의 활용 폭을 넓혔다. 이후 올해 3~5월 진에어는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운휴하고 5월 29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호놀룰루 노선의 성수기인 7~8월 탑승률은 80% 이상이다. 지난해 7~8월 진에어의 호놀룰루 노선 탑승률은 85%였으며, 올해 같은 시기 예약률은 현재 기준 80%다. 인천공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호놀룰루 노선의 전체 여객은 12만301명으로 전년대비 23% 신장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하와이가 전통적으로 겨울이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일 년 내내 운항하기에는 비교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나왔다.

이에 비해 케언스는 지난해 12월 해당 노선을 처음 운항하면서 호놀룰루 노선의 비수기를 메웠다. 진에어에 따르면 2016년 12월~올해 1월 케언스 노선 평균 탑승률은 94%였다.

진에어는 장거리 노선을 추가로 설립하기 위해 신규 노선을 검토 중이다. 진에어는 오는 2018년까지 B737-800 24대, B777-200ER 6대 등 총 30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한편 장거리 노선은 타 LCC도 계획 중이다. 최근 티웨이항공은 오는 2025년까지 대형기를 총 10대 운영하고, 미주·유럽 등에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검토 중인 지역은 하와이·LA·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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