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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추경안 표결 불참 의원 26명에 서면 경고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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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7. 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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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수 미달, 종료하지 못한 추경 투표
지난 22일 오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정족수 4명이 모자라 투표가 종료되지 못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불참했던 26명의 소속 의원에 대해 추미애 당 대표가 서면 경고를 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불참한 26명의 의원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을 결정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중진 의원들의 의견도 있고 일치된 최고위원들 의견을 두 가지 방식으로 하자는 것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진정성 있는 사과’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의원들 중 일부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사과) 방법론까지 최고위에서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 지지자들과 국민들께서 이해가 될 수 있을 만큼 사과 하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추경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열렸지만 민주당 의원 26명이 불참해 논란을 빚었다. 표결 참여의사를 밝혔던 자유한국당이 표결직전 집단퇴장하면서 의결정족수 미달사태가 발생, 본회의 표결 시간이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당이 다시 표결 의사를 밝히고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표결이 진행됐다. 한국당의 집단퇴장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지만 집권여당 불참 의원들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24일 불참 의원 전원에 대해 불참경위를 묻는 등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불참 의원들은 공적 업무로 인한 해외 출장,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불참 의원들은 개인 SNS를 통해 해명과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강창일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리며 “지난달 한일의원연맹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지난 20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방문 했다”고 해명했다. 기동민 의원은 “오래전부터 계획된 개인 용무의 해외일정이었다. 제 생각이 짧았고 저의 책임이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유 불문하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원내대변인인 강훈식 의원도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영호 의원 역시 “지난 22일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글을 올렸다.

추경안 표결 불참 의원은 우상호 전 원내대표를 포함해 강훈식, 강창일, 금태섭, 기동민, 김영호, 박병석, 박용진, 서형수, 송영길, 신창현, 심기준, 안규백, 안민석, 위성곤, 이석현, 이용득, 이원욱, 이종걸, 이철희, 전해철, 전현희, 정춘숙, 진영, 홍의락, 황희 의원 등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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