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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방학, 공연장서 재미·교육 두 마리 토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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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07.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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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콘서트·캐릭터 뮤지컬 등 어린이·청소년 대상 공연 '풍성'
이상한나라의디토
클래식 전문 공연 기획사 크레디아가 선보이는 ‘이상한 나라의 디토’.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들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동시에 교육적 효과까지 선사할 수 있는 작품들이 다수 마련돼 눈길을 끈다.

◇쉽고 재밌게 즐기는 클래식음악

세종문화회관은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청소년 공연으로 구성된 ‘세종 스플래시’를 마련했다.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의 마음속 친구 ‘모짜렐라’가 힘을 합쳐 모험을 펼쳐나가는 클래식 음악 동화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8월 8~13일 세종M씨어터), 클래식, 영화음악, 뮤지컬 넘버 등을 다채롭게 들려주는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8월 10일 대극장), 주인공 ‘준서’가 시골 외할머니댁으로 내려가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외할머니 댁에서의 여름방학’(8월 18~19일 세종M씨어터) 등이 잇따라 열린다.

롯데콘서트홀은 8월 5~6일 ‘키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와 개별 악기들의 사운드를 중계 형식의 해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 게임’, 상상력을 자극하는 샌드 애니메이션이 함께 선보여지는 ‘동물원의 노래’, 익살과 유머가 돋보이는 ‘타자기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클래식 전문 공연 기획사 크레디아는 8월 19~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이상한 나라의 디토’를 공연한다. 루이스 캐럴의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공연으로, 영상과 스토리, 음악 등이 다채롭게 어우러진다. 앨리스가 안내하는 이상한 나라들에서는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생상스 등의 명곡이 흘러나온다.


핑크퐁과 상어가족 포스터
◇인기 캐릭터로 중무장한 뮤지컬

뮤지컬 ‘핑크퐁과 상어가족’(8월 27일까지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은 유튜브 스타 ‘핑크퐁’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첫 뮤지컬이다. 핑크퐁은 여우, 상어, 경찰차, 소방차 등 다양하고 화려한 색깔의 캐릭터가 등장해 춤추며 동요를 부르는 3분 안팎의 동영상. 유튜브 누적 조회수 23억뷰를 돌파했을 만큼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사라진 아기 상어를 찾아 나선 핑크퐁과 친구들의 모험을 다룬다.

뮤지컬 ‘헬로카봇 시즌 3-우당탕 집짓기 대작전’(8월 20일까지 백암아트홀)은 2.7m 크기의 6단 합체 카봇을 등장시켜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초등학교 1학년 소년 차탄이 비밀친구 ‘카봇’을 불러내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겪는 일들을 그린 뮤지컬이다.

EBS ‘모여라 딩동댕’의 한 코너로 2000년 탄생한 토종 영웅 캐릭터 ‘번개맨’은 뮤지컬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다. 이번 시즌에는 번개맨의 프리퀄(원작보다 앞서 일어난 이야기)을 담은 ‘번개맨의 비밀’(8월 20일까지 한전아트센터)이 공연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연극

예술의전당이 작품성 있는 어린이 연극 세 편을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할머니의 빈자리를 설명해주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손녀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에스메의 여름’(8월 13일까지),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넌버벌 인형극 ‘달래 이야기’(8월 15~20일), 꿈을 찾아 떠나는 새들의 재미난 이야기를 국악 선율에 실어 전하는 음악극 ‘봉장취’(8월 22일~9월 3일)가 관객과 만난다.


봉장취
음악극 ‘봉장취’.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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