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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건설 경기 침체시 고용 1만5000명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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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7.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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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 투자의 경제 성장 기여율이 50% 이상을 상회하는 등 높은 수준으로 보이고 있다. 건설 투자의 의존도가 심화될 경우 관련 경기 침체시 성장률이 0.5%포인트 감소하고 고용도 1만5000명이 줄어들어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올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50%를 넘겼으며, 건설업 취업자는 2분기 기준 15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경제 성장을 건설 투자에 의존하다 보면 향후 건설투자 둔화 가능성에 따라 경제성장률과 고용자수 감소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미 지난해 건설 수주의 증가세 둔화와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세 등으로 향후 건설투자의 빠른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건설수주 증감율은 2015년 48.4%에서 2016년 8.4%로 둔화되면서 향후 건설투자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정부의 SOC 예산도 2016년 대비 6.6% 감소하면서 건설투자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경제성장률과 고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016년 경제성장률에서 건설투자 기여도는 1.6%포인트로 급등했고, 건설투자가 평년 수준인 203조7000억원으로 돌아올 경우, 4년에 걸쳐 매년 경제 성장률이 0.53%포인트 씩 하락할 수 있다.

건설부문 고용자수도 평년 수준으로 돌아올 경우 4년에 걸쳐 매년 약 1만5000명의 고용 인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판단하고 대응 정책을 수립할 때 일관성과 세심한 주의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급랭을 방지하고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하며, 국내 인프라에 대한 양적 및 질적 수준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 적정 수준의 SOC 투자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 및 건설 관련 기업들은 향후 건설 시장 위축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 대비가 필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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