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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부품원가·경영실적 부풀린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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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8. 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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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분식회계 정황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AI는 “특정한 시점에 실적 부풀리기를 위해 회계 인식방법을 변경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KAI는 이날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이라크 등 해외이익을 선(先)반영하거나 부품원가 및 경영성과를 부풀린 바 없고 설립 이래 회계 인식방법에 따라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KAI는 “이라크는 오히려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익을 반영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KAI는 현재 금감원의 정밀감리가 진행하고 있으므로 당사가 적용한 회계 인식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검찰은 앞선 세 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유의미한 자료를 확인, 회계 장부 등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KAI 개발본부 등에서 부품 가격 등 원가를 부풀린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AI가 이라크 공군기지 건설 등 해외사업에서 대금이 회수되지 않았는데도 회계장부에 정상적인 수익으로 인식하거나 부품원가를 부풀리는 등 조직적인 분식회계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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