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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정부의 국정원 개혁 내지는 국정원 적폐청산의 정치적 의도와 잘못된 방향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정 원내대표는 “단지 보수정권의 잘못과 비리를 억지로 들춰내 적폐로 몰아가는 건 옳지 못하다”며 “이 정부가 적폐청산이란 이름으로 정치적 보복 차원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일들을 연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정원 핵심 기능인 대공수사권 폐지 추진은 국정원을 무력화하고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처럼 국정원의 대북·대공 정보수집 능력을 땅에 떨어뜨리는 결과가 되지 않을지 우려된다”고 했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원에서 추진하는 적폐청산 작업은 일방적이고 편파적이며 정치적”이라며 “적폐청산은 특정한 상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적폐청산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어 “과거의 적폐청산 이야기를 하지만 새 정부가 출범 100일도 안 돼 생기는 새로운 ‘신(新) 적폐’가 심각하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정말 문제가 되는 게 무엇인지 정부·여당이 심각하게 생각해보라”고 따져 물었다.
송석준 의원 역시 “새 정부는 우리 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기치 아래 출범했다”며 “그러나 많은 적폐를 찾아내고 있지만, 과연 진정한 우리 사회의 적폐를 제대로 발굴하고 청산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