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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 내홍에 “지금 정말 위기상황…방법론만 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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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8. 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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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 전대준비위원장에 김관영 임명
오는 10~11일 후보등록 시작
박주선 비대위원장 인사말 경청하는 안철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혁신의길 정치전략 토론회에서 박주선 비대위원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일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 당내 반대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 당이 정말로 위기상황”이라며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 이제 노력해야 된단 부분에 대해선 모두가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방법론만 다를 뿐”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어디로 가야하나’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방법론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을 통해 우리 당이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 동교동계 원로들을 만났던 것과 관련해서는 “의견을 전달받고 고민했던 부분을 진솔하게 말씀드렸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당원들과 지역위원장, 지방의원들, 현역의원 및 고문들을 만나 제가 결심한 이유를 진솔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출마를 반대하는 황주홍 전당대회준비위원장과 장정숙·김용필 전준위원, 김경진·배준현 선관위원 등 총 5명이 연이어 사퇴한 것에 대해 “선거관리를 하는 당직자들은 중립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황 의원이 사퇴한 8·27 전대준비위원장에 김관영 의원을 새로 임명했다. 김 의원은 선거관리위원장도 맡고 있어 겸직하게 된다. 또한 당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8.27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받고 14일 공명선거 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김유정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이 전준위원장을 겸직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전준위원으로 이건태 기획조정위원장, 선관위원에 심종기 사무부총장 및 이현웅 조직위원장을 각각 새로 임명했다. 전대 청년위원장 출마로 공석이 된 배준현 비대위원 자리에는 이태규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경선 기탁금을 당대표 7천만 원, 최고위원 3천만 원, 여성위원장 1천만 원, 청년위원장 300만 원으로 결정했다. 선거인명부는 지난 7월 28일 자정 기준 당원 총 24만1천287명으로 확정했다.

김 대변인은 “10∼11일 후보에 등록하면 자격심사를 거쳐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며 “자격심사는 선관위 공명선거분과에서 세칙을 만들고, 후보 기탁금은 당에 귀속되지만, 자격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이 나오면 반환된다”고 설명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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