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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 국민이 바라는 국가 역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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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8.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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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국민주권’과 고조되는 한반도 위기와 관련 “모든 것을 걸고 전쟁만은 막겠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 “국민이 바라는 국가의 역할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국회 논평을 통해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되었음을 결코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되며 국가는 이 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예를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백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경축사에서 한반도 주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북한을 향해 핵동결을 압박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해법은 국제 사회가 모두 동의하는 것으로,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도했을 때 평화 국면이 조성되었던 것도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다”며 “북한은 더 이상 벼랑 끝 전술로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최악의 자충수를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2년 후, 2019년이 건국 100주년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새로운 100년을 보수와 진보 정파를 넘어 공동가치를 재정립할 것을 촉구한 것에 대해서도 “더 이상 갈등과 반목으로는 새로운 100년을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야당 역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 헌법정신을 무시한 ‘48년 건국론’ 주장 등 무의미하고 무책임한 정치나 정쟁을 중단하고 발전적인 비판과 협력을 통해 시대의 도전에 함께 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강조하며 “우리 당은 국민의 불안을 조성하며 국가를 갈등과 대립으로 내모는 그 모든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선조들의 피땀으로 이룩한 지금의 대한민국을 적폐로부터 자유롭게 만드는 것에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광복은 국민주권의 회복이라는 점에서 촛불혁명과 닮았다. 정권과 특정세력이 주인인 나라가 아닌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중차대한 길목”이라며 “소통과 협치, 통합의 정치로 세대와 지역, 이념을 초월한 새로운 100년을 함께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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