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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자사주 3만주를 매입했다. SK네트웍스가 유류도매사업을 SK에너지에 약 3000억원에 넘기기로 의결한 시점과도 맞물린다.
이후 진행된 자사주 매입으로 최 회장의 지분율은 올 1월 0.63%에서 0.65%로 소폭 상승했다. 지분율은 1%도 안 되는 수준이지만 최 회장은 신년이나 주요 이슈가 있을 때 소정의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동양매직을 인수하는 시기에는 3만주를 사들였으며, 같은 해 12월 현대백화점그룹과 패션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3만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은 SK네트웍스 경영에 복귀한 후 사업 재편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면세점 붐이 일었을 때만해도 SK네트웍스는 그간 운영해오던 워커힐면세점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분위기가 일었으나 면허 갱신에 실패하며 20여년 이상 영위하던 사업을 접어야 했다.
렌털과 카라이프에 초점을 맞춘 최 회장은 과감히 동양매직에 ‘베팅’을 하고, 수익성이 저조했던 패션사업부문을 매각했다. 올해도 유류사업부문을 양도하는 등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회장의 결단력과 자신감이 강력한 리더십과 오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사업 조정 성패에 달렸다. 어느 때보다 활발한 사업 재편을 진행하고 있는 SK네트웍스에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