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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8월 본경매에서 1억8000만 원에 출발한 백남준 ‘로봇’이 경합 끝에 3억800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출품작은 작가가 1993~1997년 로봇 피규어를 접합해 높이 190cm의 큰 로봇 조각을 만든 것이다. 백남준은 1964년 걷고 말하고 노래도 부르는 ‘로보트 K-456’을 시작으로 로봇 시리즈 작업을 했다.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된 작품은 김환기가 1968년 미국 뉴욕에 체류할 당시 그렸던 유화 ‘Sounding 3-VIII-68 #32’로 15억 원에 팔렸다.
고미술품 중에서는 2000만 원에 시작한 남정 박노수의 ‘해오라기’가 8200만 원에 낙찰되면서 주목받았다. 갈대 앞에 선 해오라기 한 마리가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해외미술 부문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작품은 키스 해링의 ‘멘 홀딩 쓰리 아이드 맨’으로 경매 시작가(700만 원)의 3배를 뛰어넘는 2400만 원에 팔려나갔다.










